Saturday, 28 May 2011

지금은 토요일 새벽! 결심을 하다.

건강해져야겠다. 도저히 내몸에 못할 짓을 하고 살았구나. 싶어서 이런 결심을 하게 됐다.

우선, 먹는 것! 이제 피자, 치킨아 안녕. 너무 많이 먹었다. 최근 몇 달 동안.. 이제 안녕하련다. 대신에 쌀밥, 된장국이랑 친해져야지. 아침밥도 꼬박꼬박 해먹고.. 아침밥 생각을 하니.. 늦잠자서 일어나기 싫어서 결석했던 수많은 날이 떠올라서, 가슴이 답답하다. 왜 그랬을꼬. 일 다닐 때는 학교 열심히 다니려고 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 분명히 한 순간이었을거야. 아, 물론 한두달 직장다니면서 술 먹고 노는 버릇이 들어서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해도 비약은 아닐 듯. 뭐...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니! 그만 후회하고, 지난 과오를 극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살 생각부터 하자고. "꾸준함은 곧 비범함"이다. 바른 습관으로 몇 달, 몇 년의 시간을 살다보면 평범한 사람은 도저히 엄두도 못 낼 일을 하게 되곤 한다. 자.. 과거는 과거일 뿐이야! 바뀌는 것은 지금부터고, 몇 주만 잘 견디면, 그게 몇 달이 되고 일 년이 될거야. 다 회복하고 난 뒤의 나는 차디찬 바닥에 닿아 있다고 생각하던 지금의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일찍 일어나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정 아침에 일어나서 할 게 없다고 느껴진다면, 토익 공부라도 한 줄 더 하자. 부지런히 움직이면 할 일은 생기게 마련이니까. 시간을 남에게 휘둘리지 말고, 내가 지배해 나가야 한다. 백지장 같은 지난 몇달을 생각해봐. 얼마나 바보 같았어. 시간과 돈, 그리고 건강. 모두 같이 바뀌어야 한다. 새로운 내가 되는 게 아니다. 이전에도 이런 내가 있었고, 다시 돌아가는 것 뿐이야. 힘내자.

우선 지금은 몇 시간 못자긴 하겠지만! 우선은! 내일 목표는...

6시에 일어나 아침밥을 짓는다. 된장국을 끓인다. 계란후라이를 부친다. 아침밥을 먹는다. 약을 먹는다. 9시까지 병원을 간다. 옷은 어제 입었던 옷 그대로 입구. 반팔 티가 모자라다. 반팔 티 사는 돈은 전혀 아깝지 않은 돈이니 아끼지 말자. 병원 갔다가 백화점에 가서 반팔티를 사자. 편하게 입을 만한 것으로. 그리고 지연이랑 맛있는 점심을 먹자. 털보네고된이에서 고등어나 삼치 구이나 먹으면 맛있고 좋겠다! 그리고 오후에는 조모임을 해야지. 카페에 가서 같은 조 사람들과 만나야지. 부담은 갖지 말자. 나만큼 그들도 두려워하고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은 한번도 뒤로 내뺀 적이 없었다. 나도 뒤로 내빼지 말자. 조모임이 끝나면 지연이랑 지연이 오빠 보러 가야겠다. 맛있는 고기라고 과식하면 안될텐데...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번만은 예외로 할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