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9 May 2011

토익, 갈비탕, 그리고 쿵푸팬더!

역시나 전날 늦게 자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 간이 안좋아서 그런가? 우루사 광고처럼 간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론 너무 잠이 부족했다. 일찍 잤어야 했는데... 10분만 더.. 10분만 더.. 하다가 8시 반에 일어났다. 10여분만에 준비를 끝내고 토익 시험을 치러 나가려는데! 문득, 수험표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어서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으로 준비사항을 체크했다. 왠걸, 준비사항에 수험표가 들어있었다. 연필, 수험표, 신분증! 아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했다. 딱히 주변에 수험표를 출력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엄청 스트레스 받으며 서연중학교로 향했다.

하.지.만. 수험표는 필요치 않았다! 이런... 어쨌거나,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듣기평가(Listening Comprehension)는 생각보다 어렵더라. 공부를 전혀 안한 탓도 있겠지만, 왠지 토익에 나오는 대화만 알아들어도 정말로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 흐르듯한 영어 대화를 들을 수 있었다. 영국 발음도 간간히 나오고. 문법, 독해 파트는 모의고사 치던 때 대로 쳤다. 시간이 좀 모자랐지만...아마도 최근에 공부를 안했기 때문이리라.

토익시험이 끝나고 나니,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다! 어쨌거나 200문제를 끝까지 풀고 나왔고, 문제 없이 답안지를 제출했으니.. CPA합격증이 가장 중요한 서류인 회계법인 서류전형에서 면피는 할 수 있지 않겠나 싶다. 그리고나서 여자친구와 만나 어제 먹고 싶었던 신촌 '형제갈비'의 갈비탕을 먹으러 갔다! 우와우와우와우와! 쇠갈비가 푸짐한 갈비탕 한 그릇. 미국산이어서 그런지 뚝배기 한 가득 충분히 많은 양의 갈비를 넣은 갈비탕. 어제 먹었던 것과 비교되서 그런지 너무너무 흡족스러웠다. 어차피 고기를 먹는 입장에서 사실 난 미국산이든 한우든 별로 구분하지 않는다.

여자친구의 뚝배기에 들어있던 왕갈비.

먹다가 문득 찍은 갈비탕 사진.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한그릇을 비운 뒤의 소뼈다귀들. 좀 작게 나와서 아쉽다.

갈비탕 한 그릇을 뚝딱! 고기가 너무 많아 나중에는 물릴 정도다! 흐흐



오후에는 낮잠을 좀 잤다. 잠이란 건 참 에누리가 없다. 잠을 줄이면 하루 중의 언제건 혹은 며칠 후건 꼭 모자란 잠을 자게 된다. 오후에 잠을 좀 자고 일어나려니, 머리가 띵하고 눈 앞은 흐리고...으윽!
저녁에는 어제 예매한 쿵푸팬더를 보기위해 목동으로 향했다. 어제 받았던 백화점상품권으로 카레라이스와 돈까스덮밥을 저녁으로 먹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 공원을 걸었다. SBS, CBS, 스포츠조선 등등 주변에는 빌딩들이 우뚝우뚝 솟아있고, 깔끔하게 정돈된 공원과 거리를 보니 목동에 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쿵푸팬더를 보러 영화관으로 고고!

팝콘 계산대에 세워놓은 쿵푸팬더.
즐겁게 감상했다. 흐흐 처음 나왔을 때보다야 덜하지만, 깨알 같은 재미가 있어 좋았다. 집에 들어온 시각도 늦지 않고, 오늘은 일찍 잘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은 병원에 가서 실밥을 뽑는 날이다. 오전에 오라고 한 걸 보니, 주치의가 오전에 진료를 하시나보다. 오전에 나가면서 공과금을 납부해야겠다. 미뤄두고 가만 놔두다 보니 정리가 안된다. 그리고 내일 낮에는 관우 영화를 보러 메가박스에 갈 생각이다. 그러고보니, 아직 예매를 안했군. 예매 안해도 아무도 볼 사람은 없겠지만.. 여자친구는 카드 할인이 된다고 하니, 한푼이라도 아껴야지. 아참, 내일 예매하기로 했었지. 그리고는 계획이 없구나. 토익도 끝났고, 남은 일은 이번 학기를 무사히 마치는 일 뿐이다! 아비요!!

ASSASSINS CREED 66%, 33% OFF!

아참 어쌔신 크리드를 2/3, 1/3 가격으로 할인하고 있어서, 바로 질렀다!!! 으하하하하하하

아... 참 그리고 오늘 백화점에서 청바지도 질렀다. 99,000원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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